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을 준 피의자 신분으로 22시간 동안 특검의 조사를 받았죠.
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른바, '삼성의 오너리스크', 외신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응 살펴보죠.
먼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받던 관대한 대우에 비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그만큼 대중의 분노가 큰 탓"이라는 겁니다.
CNN머니는 갤럭시 노트 7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때보다, 삼성의 이미지가 더 실추됐다는 반응이었고요,
미국 경제지, 포춘은 CNN머니보다 좀 더 강한 어조로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며, 병중인 이건희 회장까지 언급했습니다.
일부 외신은 삼성 경영권 승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인데요,
글로벌 기업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대가로 최순실 씨 모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의 중심에 이재용 부회장이 서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이 부회장의 승계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부회장의 특검 조사 소식을 하루종일 헤드라인 뉴스로 다뤘습니다.
특히 앞서 삼성간부 2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은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참에 뿌리 깊은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법 앞에 평등한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삼성을 향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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